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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벼락 맞은 자동차 `아찔`…`로또` 사야하나?(비즈포커스)

 

 

[스포츠서울닷컴ㅣ신진환 인턴기자] 주행하고 있는 자동차가 벼락을 맞을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보기 드문 상황이 벌어졌다. 달리는 자동차가 벼락을 맞으면 어떨까?

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운전 중 벼락 맞은 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을 살펴보면 비가 오는 잔뜩 흐린 날, 검은색 RV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벼락이 검은색 차량 위로 떨어졌다.

게시자에 따르면 이 영상은 러시아의 도심에서 벌어진 실제상황으로 검은색 차량은 도요타의 `랜드 크루저`라는 차량이다.

이 차량은 벼락을 맞은 직후에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전자장비의 이상이 생겨 결국 견인 수리를 했다.

차량에 벼락이 떨어지면 안전할까? 이와 같은 물음에 복수의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차 안이 바깥보다 더 안전하다고 입을 모은다.

전류가 흐르는 번개의 특성상 `표면효과`라는 것이 존재하게 돼 도체의 표면 쪽으로 전기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실내가 전기장이 0에 가깝게 되고 전압이 대지로 대전돼 모든 전류가 흘러가 오히려 안전하다.

yaho1017@media.sportsseoul.com

비즈포커스 bizfocus@media.sportsseoul.com

http://photos.mk.co.kr/view.php?category=news&sc=42300040&year=2014&no=4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