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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지방 공공요금도 줄줄이 오른다…내달부터 버스요금 상하수도 인상 시작(TV조선)

[앵커]
담뱃세와 지방세가 오른다는 발표가  이틀동안 계속됐는데요 이번엔 지방 공공요금입니다. 버스나 도시가스같이 생활에 꼭 필요한 공공부문의 요금도 곧 오른다고 하는데, 서민들의 가계형편이 염려됩니다.

김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지방세 인상에 이어 버스비나 상하수도 요금같은 각종 공공요금도  전국적으로 인상됩니다. 강원도는 내달부터 버스요금을 인상합니다.

춘천·원주·삼척 등의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좌석버스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릅니다. 도내 다른 시내버스 요금도 100원이나 200원정도 오를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운송업체들의 요청으로 현재 2000원인 광역버스 요금을 2660원으로 인상하는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전은 2011년 동결한 버스비 1200원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상하수도 요금도 오릅니다. 경기 이천시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하수도요금을 최고 4.3배까지 인상합니다.현재 1톤에 144원하는 가정용 하수도요금은 2018년 628원이 됩니다.

지난해 버스와 택시비를 올린 부산은 올해 하반기에 상수도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고 세종시도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검토중입니다. 충북 제천시는 2004년이후 오르지 않은 수돗물 요금을 10~20% 인상할 방침입니다.

대중교통비나 상하수도세 같이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기본 요소들의 요금이 이르면 내달부터 줄줄이 오를 예정이라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만 갑니다.

TV조선 김수경입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13/20140913900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