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을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전기차가 막바지 양산 준비에 나선 가운데, 시험 주행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퀸트 e-스포트리무진’(Quant e-Sportlimousine)이 주인공이다.
해당 전기차는 길이 5.25m 이상, 폭 2.2m, 높이 1.35m, 길이 5m를 자랑한다. 람보르기니 등 고급 스포츠카에 적용된 걸윙 도어(위쪽으로 열리는 문)를 채택했다.
퀸트 e-스포트리무진의 배터리 성능은 기존 전기차에 장착된 리튬이온 방식의 배터리를 뛰어넘는다. 기능면으로는 5배가 차이난다는 게 외신의 설명. 배터리 완충시 60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25일 기즈모도 등 외신은 슈퍼 전기차 e-스포트리무진이 공식 번호판(ROD-Q-2014)을 받고 독일 뮌헨 등 일부 지역서 시험 운전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독일 리히텐슈타인의 R&D센터 나노플로우셀AG와 자동차부품업체 보쉬가 손을 잡고 만든 e-스포트리무진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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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물을 동력원으로 달리는 차세대 전기차 ‘퀸트e-스포트리무진’ |
해당 전기차는 길이 5.25m 이상, 폭 2.2m, 높이 1.35m, 길이 5m를 자랑한다. 람보르기니 등 고급 스포츠카에 적용된 걸윙 도어(위쪽으로 열리는 문)를 채택했다.
또한 최고 속도는 380km/h다. 100km/h에 도달하는 순간 가속 시간은 2.8초에 불과하다. 전기 모터로 달리지만, 최대 912마력을 자랑한다. 해당 전기차가 기존 서킷 전용 자동차로 알려진 맥라렌P1과도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다.
특히 퀸트 e-스포트리무진에는 나노팔로우셀(nanoFLOWCELL) 배터리가 장착됐다. 이 배터리는 지난 1976년 나사(NASA)가 개발한 것으로, 바닷물 등 소금물을 산화환원시켜 에너지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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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트e-스포트리무진’는 걸윙 도어를 채택했고, 최고 속도는 380km/h다. 배터리 완충시 600km를 달릴 수 있다. |
퀸트 e-스포트리무진의 배터리 성능은 기존 전기차에 장착된 리튬이온 방식의 배터리를 뛰어넘는다. 기능면으로는 5배가 차이난다는 게 외신의 설명. 배터리 완충시 60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퀸트 e-스포트리무진의 판매가는 미정이다. 시험 도로 주행을 마친 이후 판매가와 판매 지역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외신은 “소금물만 있어도 주행을 할 수 있는 새 전기차 e-스포트리무진이 독일 뮌헨서 공식 번호판을 받았다”며 “곧 도로위를 질주하는 퀸트 e-스포트리무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도원 기자/ leespot@zdnet.co.kr
ZDNet Korea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725075606&type=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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