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국가기술자격 현황 분석'… '월 700만원대' 자격, 총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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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용노동부 |
544개 국가기술자격 중 임금이 가장 높은 자격은 금형기술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2010~2012년 3년 간 국가기술자격 544종목 전체 취득자 187만6616명을 대상으로 취업률과 평균임금 등을 조사한 '국가기술자격 현황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금형기술사의 평균임금은 756만1837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근 3년 간 금형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23명, 취업률과 고용유지율은 모두 100%다.
금속제련기술사(745만2331원), 조선기술사(713만202원), 제선기능장(710만1736원)도 높은 임금을 받는 자격으로 조사됐다. 취득자 수는 각각 21명, 10명, 48명씩이다.
소비자전문상담사1급, 제강기능장, 원자력발전기술사, 항공기체기술사, 재료조직평가산업기사, 압연기능장, 차량기술사, 철도기술사, 철도신호기술사, 화공안전기술사 등도 월 600만원 이상을 받는 고소득 자격으로 나타났다.
표면처리기술사, 금속재료기술사, 배관기능장, 품질관리기술사, 산업기계설비기술사,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등도 월 평균임금 500만원 후반대를 기록했다.
임금 상위 20개 자격은 대부분 3년 간 취득자 수가 100명에 못미치는 '희귀' 자격으로 조사됐다. 임금 20대 자격 중 100명 이상이 취득한 자격은 배관기능장이 유일하다. 3년 간 891명이 이 자격을 취득했다. 배관기능장의 평균임금은 586만4266원, 취업률은 62.5%로 조사됐다.
한편, 544개 자격 취득자의 전체 평균임금은 189만3756원으로 집계됐다. 자격 등급별로는 기술사 382만원, 기능장 375만원, 기사 247만원, 산업기사 218만원, 기능사 170만원, 서비스분야 18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수준이 높을수록 임금도 올라가는 추세다.
15~29세 청년층이 전체 취득자의 57.3%를 차지했다. 평균 취득 연령은 30.8세.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격 취득자수는 줄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능력중심 사회에서 자격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들의 취업률, 임금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 취업준비생들이 자격증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국가기술자격 현황 분석은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처음 공개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평화 peace@mt.co.kr
머니투데이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31115101951495&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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