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 논란으로 사임한 KBS 김시곤 전 보도국장이 청와대와 KBS 길환영 사장으로부터 사직을 종용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언론노조 KBS본부가 공개한 김 전 국장의 KBS 기자총회 발언 내용을 보면 김 전 국장이 사임을 하기 전 길 사장이 전화를 걸어와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자신에게 회사를 그만둘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길 사장이 이건 대통령의 뜻이고 이를 거역하면 자신도 살아남을 수 없다며 눈물까지 흘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임 기간 동안, 청와대 고위관계자와 길 사장에게서 보도 관련 외압을 수시로 받았고, 세월호 사고에서도 해경 비판을 자제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국장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단 한 차례도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고, 대통령 뉴스는 항상 9시 뉴스 앞쪽에 배치하는 원칙이 존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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